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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후기
[홍산관광농원] 부여 문화 캠핑 체험단 활동을 다녀와서
충남 부여에 위치한 홍산관광농원에서 2박 3일간의 부여 문화 캠핑 체험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올해 처음 실시한 문화 캠핑 체험에 당첨되어 가족들과 카라반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첫째날, 가족들과 함께 부여에는 처음 방문하는지라 대구에서 부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부여의 여러 유명한 관광지를 검색하던 중 우선 먹거리로
백순대가 유명하다고 하여 홍산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말그대로 백순대...흰순대와 곱창모듬이더군요,,,맛은 그럭 저럭 괜챦았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집이라 그런지 손님들은 계속 드나들더군요
2시 조금 넘어 캠핑장에 도착하였는데 저희 가족이 제일 먼저 도착했더라구요,,,,
체크인하고 관광농원 사장님의 카라반 이용 관련 참고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짐을 풀었습니다. 첫날이라 체험프로그램이 없어 인근에 위치한
부여박물관에 방문해서 백제시대의 여러 유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에 대해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겐 뭐니뭐니해도 백제금동향로가 가장 멋져 보이나 보더라구요,,
정음사지 5층석탑과 다른 인근 관광지를 방문 후 캠핑장으로 다시 귀가한 후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둘째날, 아침부터 숲속의 요가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여 아이들과 함께 요가선생님의 행동을 따라하며 찌푸둥했던 몸을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영 몸이 안 따라주더군요,,
요가 시간 이후 안전협회에서 강사님이 나오셔서 소화기 사용방법 및 심폐소생술에 대해 상세히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이론만 듣고 실제 사용해본 적이 없던 소화기가 신기한지 열심히 설명을 듣고 신나게 뿌려대더라구요,
심장제세동기를 통한 심폐소생술 및 가슴압박에 대해 진지하게 듣는 아이들의 모습이 새삼 대견해 보이더라구요
아이들과 저는 제일 일찍 체험활동에 참석해 마스크와 다양한 선물도 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ㅋㅋ
캠핑활동에 있어 중요한 10가지 안전수칙(고캠핑 인증 캠핑장 확인, 소화기 비치 확인, 아이들 안전표식, KC 인증마크. 환기의 중요성,
과대불판 사용금지, 취상위에 탈출용 나이프 비치 등...)에 대해 알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구요.
오전의 체험시간이 끝나고 식사를 한후 오후에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었습니다
블루베리를 활용한 발효액 제조방법과 꿀벌의 위대함을 새삼 느낄수 있었던 양봉체험, 아이들이 직접 못질하고 사포로 갈아서
책꽂이를 만드는 목공 체험이 있었습니다. 블루베리 발효액은 집에 고이 모셔두어 아이들에게 음료로 제공할거고 책꽂이는 아이들
동화책 같인거 직접 침대위에 꽂아놓을 수 있도록 각자 이름을 써서 비치해두었습니다. 꿀에 발라먹던 식빵은 정말 맛있었구요
오후 일과가 끝난 후 저녁을 먹고 피곤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던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예전 추억의 음악과 라틴음악 동요 등을 듣으면서 박수 치는 사이 어느덧 흥겨운 시간이 끝나고 아쉬운 작별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셋째날, 하늘이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지 새벽부터 시작된 비로 인해 숲속의 힐링요가 시간은 취소가 되었습니다. 정말 아쉽더군요,,
이후 이어진 캠핑스쿨에서 매듭 묶는 방법과 파이어스틱 이용방법에 대한 체험이 있었습니다.
파이어스틱을 활용하여 불을 가장 먼저 붙이는 가족에게 사은품을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딸이 참가해서 1등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었네요,,
강사님도 저희 딸 처럼 한번에 바로 불 붙이는 건 자주 볼 수 있는게 아닌데 대단하다고 하더라구요,,ㅋ
오전 일과를 끝내고 오후에 백제문화재 인문학 투어 시간이 있었는데 비로 인해 대구로 복귀한다고 황포돛배는 타보지 못했는데 이 부분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애들은 계속 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비가 어떻게 될지 몰라 서둘러 대구로 귀가했네요,,
1회 문화캠프에 참석해서 나름 알찬 시간을 보냈다고 가족들 모두 만족해 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번 더 참석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