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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이야기
[오토캠핑장비] 텐트(텐트의 구성)
캠핑장비 소개
오토캠핑 장비 텐트 (텐트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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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는 플라이와 본체, 폴을 기본으로 하여 구성된다. 여기에 텐트를 바닥에 고정시키는 팩과 스트링(당김줄)을 비롯해,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아주는 깔개 등의 보조장비가 결합된다. 이 가운데 어느 한가지가 빠져도 텐트는 제구실을 못한다.
● 플라이 텐트를 덮는 지붕이다. 플라이는 비나 눈으로부터 본체가 젖는 것을 막아 준다. 또한 강한 바람에도 본체를 든든하게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플라이의 모양은 텐트에 따라 제각각이다. 또 같은 텐트라도 여름과 겨울 등 계절에 따라 플라이가 다르다. 여름에는 통풍성이 좋은 것을 사용하지만 겨울에는 플라이 가 장자리를 눈 속에 파묻어 보온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제품을 쓰기도 한다.
플라이는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 고어텍스 등의 원단으로 만든다. 이 원단들은 하나같이 강도가 세다. 여기에 방수기 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에 코팅을 한다. 또 외부에는 습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발수기능을 더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UV코팅까지 입혀 기능을 극대화시킨다. 또 봉재선이 있는 것은 심실링 테이프를 붙여 물이 스며 들지 않게 한다.
● 본체 텐트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방의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플라이가 바람과 비 등을 막아주는 방어적인 장비라면 본체는 쾌적함을 추구한다. 특히, 상황에 따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화된 제품이 주를 이룬다. 본체는 외부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어야 하고, 메시창(모기장)을 통한 원활한 통풍도 보장해야 한다. 또 자유 로운 변신을 통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바닥은 플라이와 마찬가지 로 방수성이 탁월해야 하므로 방수성을 높이기 위해 그라운드시트와 이너매트를 추가로 활용하기도 한다.
오토캠핑용 텐트는 최근 타프와 일체형으로 많이 출시된다. 일체형의 특징은 본체를 지탱하는 폴을 사 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프를 지지하는 폴에 고리를 걸어서 설치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무게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 폴 플라이나 본체를 지탱해주는 장비다. 2개 이상의 폴이 서로 겹쳐지면 외부의 힘이 작용하지 않아도 본체나 플라이를 세울 수 있다. 그러나 튼튼하지 않다. 여기에 폴 하나를 더 추가하거나 플라이를 통해 강하게 압박을 해줘야 지지하는 힘이 커진다. 특히, 플라이를 팽팽하게 당겨주면 폴은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한다. 폴은 재질과 두께에 따라 강도가 다르다. 폴의 재질은 일반 철과 항공기 소재인 두랄루민, 강화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진다. 이 가운데 두랄루민 제품이 강도가 높고 가벼워 가장 좋다. 타프와 대형 텐트의 경우 많은 압력을 받기 때문에 폴의 두께도 중요하다.
● 팩 플라이나 텐트를 바닥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팩을 얼마나 잘 박았는가에 따라 텐트의 모양과 안정감이 좌우된다. 팩은 용도에 따라 모양이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못 처럼 생긴 네일(nail)형과 V자 모양의 V형이 주를 이룬다. 길이는 15~50cm까지 다양하다. 타프의 지지대와 같이 큰 힘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V자 모양의 대형 팩을 쓴 다. 반면. 이너텐트를 고정할 때는 15cm 이내의 가는 네 일 팩을 쓴다. 팩의 소재는 두랄루민과 강철, 플라스틱 3종이다. 두랄루민은 강도가 뛰어나고 가볍기 때문에 고가이지만 V형처럼 큰 힘을 받을 때 유리하다. 강철은 무겁다는 단점이 있으며 플라스틱은 돌이 많은 지형에서 쉽게 부러진다.
● 스트링(당김줄) 플라이의 몸체를 바닥에 고정 시킬때 사용한다. 스트링을 얼마나 단단하고 팽팽하게 묶느냐에 따라 고수와 초보가 나뉜다. 스트링을 팽팽하게 당기는 것은 플라이를 튼튼하게 고정시키기 위함이다. 또 플라이와 본체가 붙으면 방수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플라이와 본체가 서로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스트링으로 팽팽하게 당겨진 플라이는 밖에서 볼때 아름답다. 스트링은 보통 5mm 이하 굵기의 줄을 사용한다.
● 기타
스트링 스토퍼 스트링의 길이를 간편하게 조절 해주는 역할을 한다. 플라스틱과 두랄루민 등으로 만든다. 없을 경우 매듭법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그라운드시트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해준다. 특히, 비가 왔을 때나 밤낮의 기온차가 심할 경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물이 넘치지 않도록 모서리에 벽이 있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이너매트 본체 바닥에 까는 매트다. 그라운드시트와 달리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해주는 쿠션 기능이 있다. 이너매트만 있으면 별도의 매트를 깔지 않아도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다. 야외활동시 자리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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