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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화상사고
안전한 캠핑 즐기기
응급처치 - 화상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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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사고
캠핑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게 화상이다. 여름철을 제외 한 대부분의 계절에 화로를 이용해 난방을 하기 때문이다. 또 요리를 하거나 랜턴을 켜놓았을 때도 우발적인 화상사 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캠핑장에서는 날이 추워지면 불을 가까이 하게 되고, 잠자리까지 화기를 가지고 가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화상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화상사고 예방하기
화상사고를 예방하려면 우선, 아이들이 불이나 화기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로는 화재의 주요 원인이다. 화로에 모닥불을 피워 놓은 후에는 절대 아이들만 불가에 있게 하지 않는다. 아이가 어릴 경우 화로 주변에 철망을 두르거나 화로 테이블을 설치한다. 모닥불을 끌 때는 물을 이용해서 불기가 완전히 제거되게 해야 한다. 랜턴은 잠자리용과 생활공간용으로 분리해두는 것이 좋다. 광량이 큰 랜턴이 필요한 생활공간은 가스나 휘발유랜턴을 사용해도 좋다. 그러나 잠자는 텐트에는 건전지 를 이용한 랜턴을 사용하도록 한다. 건전지랜턴은 광량은 작지만 안전하기 때문이다. 또 스토브를 텐트 속에서 작동시키는 것도 삼가야 한다.
스토브나 코펠이 달구어진 줄 모르고 만져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토브 나 코펠은 가급적 키친에 두고, 주변에 뜨거운 것이 있다는 것을 같이 캠핑하는 사람 들에게 주지시켜야 안전하다.
휘발유 스토브나 랜턴에 연료를 보충할 때는 반드시 불을 끄고 충분히 식힌 다음에 한다. 연료 보충은 텐트나 리빙셸 밖에서 진행해야 한다. 또한, 깔때기를 이용해 연료가 새지 않도록 한다. 연료를 보충한 후에는 연료주입구를 비롯 한 주변을 깨끗이 닦아 혹시 모를 발화 를 미연에 방지한다.
○응급처치
화상사고가 발생하면 침착하 게 화상의 부위와 정도를 파악 하는 게 중요하다. 화상은 깊이 에 따라 1~3도로 나뉜다.
1도 화상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정도의 가벼운 화상이다. 화상연고를 바른 후 소독용 거즈를 대고 식혀준다. 1도 화상을 입은 경우 캠핑을 지속해도 큰 지장은 없다.
2도 화상
진피까지 화상을 입어 수포가 형성된 경우다. 이때는 소독약으로 소독해 2차 감염 을 예방하고, 수포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도 화상
열에 의해 피부가 탄화된 경우다. 3도 화상을 입으면 깨끗이 소독을 한 후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화상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의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만약 소독약이 없는 경우는 흐르는 깨끗한 물로 씻어준다. 화상부위에 발생한 수포는 일부러 터트려서는 안 된다. 터진 수포의 경우 깨끗이 제거한 후 항생제나 화상연고를 발라준다. 만약 옷이 피부 에 달라붙은 경우에는 일부러 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때는 옷을 입힌 채 찬물을 부어 식혀준다.
[장애물사고]
캠핑장에서 일어나는 사고 가운데 장애물에 걸려 발생하는 사고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텐트나 타프 등을 고 정시킬 때 사용하는 스트링과 밖으로 튀어나온 팩이 장애물사고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스트링의 경우 밤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도 심심찮게 사고를 당한다. 장애물에 의한 사고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사고를 줄이려면 우선 팩을 튀어나오지 않도록 단단히 박 아 발에 부딪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출입문 주변의 스트링은 손수건이나 야광테이프 를 묶어놓아 쉽게 눈에 띄도록 한다. 공놀이와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캠핑 사이트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데 서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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