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소개
오토캠핑 장비
스토브 (스토브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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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비 가운데 하나가 스토브(stove)다. 스토브는 요리를 하기위해 불을 켜는 도구, 혹은 난로를 일컫는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버너(burner)는 ‘연소기’만을 한정한 말이다. 따라서 캠핑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하기 편리하게 제작된 장비는 버너가 아니라 캠핑 스토브라 불러야 적절하다.
초기의 캠핑 스토브는 석유를 연료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석유는 무겁고, 부피가 큰데다 충분한 예열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하면서 오래 가고,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0년대 중반까지도 대부분 석유를 연료로 한 스토브를 사용했다.
스토브 예열의 번거로움을 단숨에 해결해준 이가 미국 콜맨사의 창업주 윌리엄 콜맨이다. 그는 1910년 예열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가솔린 스토브의 시제품을 만들었으며, 1923년에는 캠핑 스토브를 시장에 출시했다. 가솔린 스토브는 석유와 달리 끓는점이 30~200℃로 낮다. 예열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 정도 압력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점화가 된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토브의 연료로 가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가스는 가솔린에 비해 휴대하기 간편하고, 화력 조절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스통과 스토브의 분리와 합체가 자유로워지면서 다양한 제품이 선을 보였다. 여기에 가솔린 스토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대중화에 한몫을 했다.
최근에는 프로판가스가 오토캠핑용 스토브의 연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프로판가스를 건물 외에서 사용하는 것이 불법인아다. 게다가 폭발 시 대형사고의 위험이 따른다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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