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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후기

[더시크릿가든 캠프지라운드] 숨가쁘게 이어진 캠프G의 할로윈파티.

  • 장영진
  • 2018-12-13 23:30:22.0
  • 조회수 2573

게시판 본문의 첨부파일 이미지입니다. : 20171101154617_tlvhomxg.jpg

 
 

작년에 이어 어김없이 올해도 할로윈이 돌아왔다.

여전히 경기는 어렵고, 남의 나라 행사를 챙겨야 하는 상술이 고깝지만
이날만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그런 어려운 얘기는 안하느니만 못한 것을..

작년 캠핑어클락에서의 할로윈파티가 기억에 남아서인지,
이번에도 엄마없이 가야하는 상황에 아이들이 안간다고하면 어쩌나...했었는데 왠열.
"할로윈 캠핑 아빠랑만 가야하는데..괜찮아?"
"네! 네! 네네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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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맛있는 사탕으로만 골라 쉐킷쉐킷~
일일이 개별봉지에 포장하는 정성따윈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 철썩같이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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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테트리스 실력이 좋아지는듯.
난로에 아이들 짐까지 실었는데 (눈꼽만큼이지만)뒷유리가 보인다니..
3D 루프백은 이제 불용이 된 지 오래라 처분을 해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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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따라나서더니 어김없이 엄마와의 작별은 눈물바다가 된다.
울다지쳐 잠드는 모습을 보면 또 짠..하지만, 가기로 했으니 가야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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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달려 고요한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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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골짜기 사이에 숨어있는 캠프지라운드가 나타난다.
개인적으로 우여곡절 끝에 오게 된 할로윈캠이라 감회가 남다르지만,
어쨌든 무사히 체크인을 하고 웰컴선물을 받으며 이제 할로윈캠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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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집을 지은 후 저녁을 먹고.
고사리손들을 모아모아 할로윈 장식을 해본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이소표 할로윈 용품들.
다이소가 없었을 땐 어떻게 살았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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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지라운드 이웃들의 어마어마한 할로윈 장식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직접꾸민 장식이라 본인들이 좋아하면 그만이다.
더불어 내눈에도 이뻐보이니, 다이소표 할로윈 장식은 성공적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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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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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깊은잠에 빠진 고요한 캠핑장에 스멀스멀 안개가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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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하고 스산한게..
딱 할로윈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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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가 뜨자마자 언제그랬냐는 듯 안개는 걷히고.
아이들의 플리마켓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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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장난감과, 만든 장식과, 사온 빨래집게(!)가 인상적이었던 플리마켓.
문 열자마자 매진이 될 정도로 열띤 구매경쟁과 
그 와중에 더 깎으려는 손님, 마지막 떨이를 위해 1+1을 넘어 1+2(?)까지 덤핑을 외치는 판매자..
모두가 행복했던 플리마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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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시작된 엄청난 경품(1등 커밋체어, 2등 롯지팬, 3등 랜턴스탠드)이 걸린 (온가족 참여)앵그리버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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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방식을 위한 운명의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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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우우우욱~당기고.
퓽~쏘면.
1타 2피의 엄청난 실력으로 가볍게 예선통과.

그러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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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경기에서 광탈. ㅠ_ㅠ
본선은 남의 잔치.
상품도 남의 물건.

그러거나 말거나.
점점 열기가 고조된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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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1등, 2등, 3등.
짝. 짝.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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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된거.
잭오랜턴이라도 멋지게 만들어서 1등해야..
얘들아 긁어긁어! 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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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미니언즈 대박.
YOU WIN!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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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인행사가 시작될 시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이소표 할로윈 의상으로 변신한 아이들.

아빠.
내가 장기자랑 나가서 1등 상받아올께!
오옹?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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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장님의 사회로.
자~ 함성 3초간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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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장기자랑 첫번째 주자로 나간 큰애와 베프.
S.E.S의 "달리기" 노래에 둘이 직접(!) 짠 안무를 열심히...
하지만 요즘 아이들 노래가 아니어서 그런지 반응이 그닥...크핥핥.

잘했어. 잘했어. 궁뎅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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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의 장기자랑은..
트와이스의 시그널, TT, 싸이의 강남스타일, 그리고..
완전 귀여운 꼬마의 핑크퐁 베이비 샤크 뚜루룻뚜루가 대미를 장식.
다들 장기자랑이 이어질 때 마다 추위를 잊게만드는 열화와 같은 호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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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할로윈 의상 컨테스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이소표로 장식한 우리애들 할로윈 의상은 축에도 끼지 못할만큼,
엄마들의 정성이 어마무시했던..

진짜 가오나시와 액체괴물은 컨테스트를 올킬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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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스트 시상 후 다같이 댄스댄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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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행사는..
경품추첨식!

랜턴스탠드, 이지폴딩박스, 롯지팬, (내년)캠프G 2박 이용권, (내년)캠프G 글램핑 이용권, (내년)캠프G 카라반호텔 이용권...

뭐하나 걸리는게 없더라. 어흐흑..ㅠ_ㅠ
우리번호만 빼고 앞뒤로 다 걸리던데.
뭐하나 되는게 없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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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하일라이트.
Trick or Treat!

준비해 온 김치통 하나분의 사탕을 나누어주고 
다시 그만큼의 사탕을 받아온
뜻깊고 즐거웠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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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이어진 캠프G의 할로윈파티가 끝이나고.
무명 싱어송라이터의 포크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오손도손 모여앉아 늦은 저녁과 함께 즐거웠던 시간을 이야기한다.

얘들아, 할로윈 어땠어?
@#$%#!!!
O#$*^%~!
^@%&*#(@&!!!
그..그래.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완.전.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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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하얗게 불태웠던 여운을 즐기며 따뜻한 코코아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들이 노는동안 천천히 짐을 정리한다.

늘 그렇듯,
떠날 땐 아니온 듯 깨끗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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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남이섬.
안녕, 자라섬.
안녕, 춘천.

내년에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이번 할로윈은 정말 즐거웠노라고..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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