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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요리] 캠핑과 와인(남은 와잉 활용하기)
맛있는 캠핑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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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와인 (남은 와인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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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의 아늑한 운치에 취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와인을 마시게 되지만, 무리해서 다 마실 필요는 없다. 남으면 남는대로 활용할 수 있다.
사실 서양에서는 와인만큼 요리에 필수인 것도 없다. 프랑스에서는 스테이크를 비롯한 대부분의 육류에 와인을 사용한다. 흔히, 최고급 레드와인에는 그에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한다. 여기서 완벽한 매치를 자랑하는 요리들은 대부분 레드와인에 재운 고기로 만든다.
캠핑요리 재료 가운데도 육류는 빠지지 않는다. 이 육류를 요리할 때 와인을 활용한다. 돼지고기나 쇠고기, 닭고기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대부분의 고기와 와인은 궁합이 잘 맞는다. 삼겹살도 와인에 반나절 정도 재웠다가 구우면 잡냄새가 없어지고, 고기도 부드러워진다. 이때 너무 많은 와인은 금물이다. 돼지고기 600g에는 보통 와인 잔으로 반잔이면 충분하다. 또 단맛이 나는 와인보다는 드라이한 와인이 좋다.
특히, 찜과 조림은 레드와인과 궁합이 잘맞는다. 갈비찜이나 쇠고기산적 등을 할 때 레드와인을 넣으면 훌륭하다.
레드와인은 또 발사믹 식초를 만들 수도 있다. 와인과 물, 식초를 2:1:1의 비율로 섞은 뒤 공기가 통하게 거즈로 막아놓으면 새콤달콤한 발사믹 식초가 된다. 식초가 되기까지는 2~3개월쯤 걸린다.
화이트와인의 경우 살균효과가 있어 생선회를 먹을 때 레몬즙처럼 뿌려주면 배탈이 나지 않는다. 로마군은 원정 시 물에 화이트와인을 타서 마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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