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캠핑요리
캠핑요리
캠핑과 와인 (와인을 빛나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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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는 와인을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마셔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그래도 최소한의 것들은 지켜야 한다. 그 중의 하나가 와인잔 이다.
만약 와인을 머그잔이나 코펠에 들어있는 밥그릇에다 마신다고 생각해보라. 그처럼 어색한 느낌도 없을 것이다. 와인 잔은 와인을 마실 때 갖춰야 할 최소한의 형식이다.
그러나 집에서 사용하는 크리스털잔을 들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이때 필요한 게 플라스틱 와인잔 이다. 집에서 마시는 와인잔 처럼 폼 나지는 않겠지만 그럭저럭 구색은 맞출 수 있다. 와인잔 은 선물용 상자나 박스를 재활용하면 안전하게 담아갈 수 있다.
화이트와인을 마실 때는 아이스버킷도 필수다. 그러나 와인을 식히자고 부피가 큰 아이스버킷을 가지고 가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이때는 코펠을 이용하면 된다. 코펠에 절반쯤 물을 붓고, 얼음을 한 봉지 넣으면 훌륭한 야전용 아이스버킷이 된다.
와인 오프너도 빼놓지 않고 준비한다. 보통 소믈리에 나이프라 불리는 오프너가 부피가 작아 실용적이다. 그러나 이 나이프는 부피가 작은 대신 약간의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한다. 만약 여럿의 시선이 자신에게 고정되어 있는데 코르크를 열지 못해 쩔쩔 맨다면 당황스러울 것이다. 평소에 반복적으로 사용해 캠핑장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