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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가기] 타프치기(사각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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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가기 - 타프치기(사각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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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중심은 타프다. 이것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이다. 따라서 캠핑장을 꾸밀 때는 항상 타프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타프는 또 캠핑을 마치는 마지막까지 쉼터를 제공한다.
타프는 모양과 크기에 따라 연출 방법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상황에 따른 타프의 변화까지도 고려해서 설치한다. 바람이나 태양의 각도, 이웃 캠퍼나 차량이 들고나는 것에 따른 주변의 시선 등도 고려한다. 이 같은 외부의 요인을 타프 본체나 사이드월, 프런트월과 같은 보조장비를 이용해 차단할 수 있게 배치한다.
노련한 캠퍼들은 혼자서도 뚝딱뚝딱 타프를 잘도 친다. 그러나 초보 캠퍼들은 온 가족이 달라 붙어도 폴조차 세우지 못해 쩔쩔매는 경우가 많다. 설령 타프를 쳤다고 해도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지거나 모양이 나지 않는다. 특히, 바람이 심하거나 비가 올 경우 타프가 넘어지거나 빗물이 넘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타프를 칠 때는 정석부터 시도한다. 타프에 변화를 주거나 멋을 내는 것은 자신이 사용하는 타프에 충분히 익숙해진 뒤에 시도해도 늦지 않다.
< 사각타프 >
설치하기
① 타프 설치에 필요한 장비를 점검한다. 폴을 미리 연결해둔다.
② 타프를 설치할 위치에 본체를 절반으로 접어서 펼쳐놓는다. 본체에서 직각이 되게 메인 폴을 놓은 뒤
다른 메인 폴을 그 폴의 중심에 오게 배치, 팩 박을 위치를 잡는다.
③ 폴 양 끝에 팩을 박은 후
④, ⑤ 폴, 타프, 스트링 순으로 아일릿(구멍)에 끼운 다음 메인 폴을 세운다. 스토퍼를 이용해 스트링을 팽팽하게 당겨준다.
⑥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메인 폴을 세운다.
⑦ 타프 가장자리에 폴, 타프, 스트링 순으로 아일릿에 끼운 다음 서브 폴을 세운다.
⑧ 돌아가면서 스트링을 팽팽하게 조절하면 완성된다.
설치 포인트
- 폴을 세우고 난 뒤 스트링을 팽팽하게 당길수록 지탱하는 힘이 커진다.
- 메인 폴을 세울 때 팩을 박는 각도는 중심을 기준으로 45°를 유지한다.
- 한쪽 폴을 세우기 전에 반대쪽에서 각도와 길이를 재서 폴을 설치해놓으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 서브 폴을 세울 때 스트링을 대각선 방향으로 맞춘다.
200% 활용법
- 타프 세로면에 7개의 아일릿이 있다. 이 가운데 어느 쪽에 메인 폴을 끼우는가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 서브 폴을 끼우는 아일릿도 2곳이 있으므로 펼친 것과 접이식 2가지로 설치할 수 있다.
- 비가 올 때는 타프 가로면 중앙에 있는 아일릿에 스트링을 연결하면 배수효과를 높일 수 있다.
- 리빙셸 일체형 텐트에 가로로 걸치도록 사각타프를 치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 사이드월과 프런트월을 결합하면 더 효율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 사방이 메시창으로 된 스크린을 걸면 여름에 모기나 해충 걱정 없이 캠핑을 즐길수 있다.
사각타프의 활용
① 2개의 사각타프를 활용해 대규모 거실공간을 만들었다. 두 가족 이상이 캠핑을 할 경우 도전해볼 만하다. 오른쪽 타프의 서브 폴을 중간에 배치하고, 끝부분을 스트링으로 연결해 고정시킨 것도 눈에 띈다.
② 타프의 왼쪽은 정상, 오른쪽은 서브 폴을 안쪽으로 배치하여 차양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통풍이나 개방성은 떨어지지만 사이드월을 설치한 것과 같은 차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캠핑장이 비좁아 다른 캠퍼의 사이트와 겹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③ 사각타프와 프런트월을 이용한 아름다운 연출이다. 사각타프의 한쪽 면이 바닥에 닿을 만큼 내려오고, 세로면은 사각의 프런트월이 차단해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차량이 빈번하게 오가는 길 옆이나 한쪽 면이 황량한 공간에서 연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④ 사각타프와 리빙셸을 결합해 독립성을 최대한 살렸다. 바닷가나 강가에서 바람을 피하기 좋은 방법이다.
⑤ 리빙셸 일체형 텐트와 사각타프가 가로로 결합한 모습이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적인 배치다.
⑥ 리빙셸 일체형 텐트와 사각타프가 가로로 결합한 모습이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적인 배치다.
⑦ 4개의 사각타프를 이용해 대형 천막을 만들었다. 야유회 등 대규모 행사에 활용할 수 있다.
⑧ 캠핑 트레일러와 타프를 이어서 공간을 만들었다. 타프와 카라반 사이에 공간이 뜨지 않으면서 타프가 울지 않게 치는 것이 관건이다.
⑨ 양면에 사이드월을 치고 앞에는 패널을 설치해 아파트형 구조를 만들었다. 조금 답답한 감은 있지만 독립성은 최대한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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