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배경이미지
서브타이틀 영역
본문영역입니다.
캠핑장시작하기
[오토캠핑가기] 짐 싣기(①자동차와 수납공간)
캠핑시작하기
오토캠핑 가기 - 짐 싣기(자동차와 수납공간)
────
자! 이제 캠핑을 떠날 시간이다.
초보든 마니아든 차에 장비를 싣고 떠날 때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다. 그러나 장비를 수납하는 요령이 부족하다면 출발부터 골치가 아플 수 있다. 오토캠핑 장비는 대부분 부피가 크고 무겁다. 따라서 장비의 모양과 크기, 무게에 따라 차곡차곡 수납하는 방법을 익혀야 장비를 다 싣지 못해 애먹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있다. 또, 장비를 좌우 균형에 맞지 않게 실으면 차가 조금만 흔들려도 장비가 무거운 쪽으로 기울거나 쏠린다. 최악의 경우 트렁크 문을 열 때 무거운 장비가 와르르 쏟아지는 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다. 또 음식물이나 유리 글로브가 있는 랜턴 등은 위에 무거운 물건을 놓으면 깨지거나 찌그러질 수 있어 특별히 배려하여 실어야 한다.
자동차 수납공간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SUV나 CUV 등 레저용 차량은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으므로, 인원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하는 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승용차의 경우 외장형 캐리어로 부족한 수납공간을 확보해야 장비를 실을 수 있다. 최근에는 오토캠핑 장비가 점점 대형화되고 종류가 많아지면서 소형 트레일러를 구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짐 싣기 단계에서 분명한 것은, 장비를 차에 싣지 못하면 캠핑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이다.
< 자동차와 수납공간 >
한국형 오토캠핑은 주로 일반 차량에 장비를 싣고 캠핑 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러나 중대형 레저차량을 제외하고는 차에 캠핑 장비를 수납하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승용차를 가진 캠퍼의 고민은 깊다. 그렇다고 캠핑만을 위해 차를 함부로 바꿀 수도 없는 일이다.따라서 자신의 차에 맞게 수납공간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는 게 짐 싣기 단계에서 관건이 된다.
SUV
무쏘나 테라칸, 스포티지 등 험한 길에서도 주행이용이하도록 만든 차량을 말한다. 캠핑에 가장 적합한 차량이 다. SUV는 Sports Utility Vehicle(스포츠 유틸리티 비이클)의 약자다. 트렁크의 적재공간이 넓은데다 루프캐리어가 설치되어있어 수납공간의 활용도가 뛰어나다.4륜구동의 경우 캠핑장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힘이 좋기 때문에 소형 트레일러도끌 수도 있다.
Tip. 2열 시트 활용법
SUV나 CUV의 경우 2열과 3열 시트를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다. 캠핑 장비를 최대한 많이 수납하려면 2열과 3열을 모두 접는 게 좋다. 그러나 가족이 3인 이상인 경우에는 2열은 좌석으로 남겨둬야 한다. 가족이 3인일 때와 4인일 때 각각 적재공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2열 시트의 경우 두 개로 나뉘어 있다. 하나는 3분의 1 크기이며, 다른 하나는 3분의 2 크기다. 만약 3인이 캠핑을 간다면 3분의 2 크기의 시트를 접는다. 이것만 접어도 150ℓ 이상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4인이 캠핑을 갈 경우 계산이 조금 복잡하다. 중학교 이하의 어린이가 둘이라면 3분의 1 시트를 접으면 된다. 3분의 2 시트만으로 둘이 충분히 앉아 갈 수 있다. 그러나 중학교 이상이거나 성인이라면 3분의 2 시트로는 앉을 공간이 충분치 않다. 이 경우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캠핑장을 찾아감으로써 협소한 공간이 가지는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
CUV
레저와 승용차의 특징을 겸용한 차량을 말한다. CUV는 Crossover Utility Vehicle(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비이클)의 약자다. 카니발과 스타렉스, 카렌스 등이 해당한다. 카니발과 스타렉스 같은 대형 CUV는 적재능력이 최고다. 또 시트 활용도도 뛰어나 웬만한 장비는 시트를 접지 않고도 적재할 수 있다. 그러나 카렌스나 레조 등 작은 것은 기본적으로 시트를 접어야 캠핑 장비의 수납이 가능하다. 눈길과 오프로드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승용차
오토캠핑에 가장 취약한 차량이다. 트렁크 적재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따라서 최소한 루프캐리어를 별도로 설치, 최대한 많은 장비를 루프캐리어에 수납해야 한다. 그렇게 하더라도 부피가 큰 장비는 수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장비구입 시 부피를 고려하는 것은 물론, 캠핑 시 다른 가족과 함께 장비를 공용하여, 캠핑장비의 수를 가능한 만큼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Tip. 짐 줄이기
짐을 꾸리는 요령 중 하나는 부피를 최대한 작게 하는 것이다. 캠핑 장비 가운데 가장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게 침낭과 의류, 담요 등보온장비다. 침낭과 의류는 사방에서 조일수 있는 끈이 달린 주머니를 이용하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대용량의 카고백을 이용해 옷가지를 콤팩트하게 수납하는 방법도 있다. 카고백은 캠핑장에서 불필요한 장비를 수납하는 공간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있다.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