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소개
오토캠핑 장비
코펠 (코펠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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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향기는 아마도 밥 짓는 냄새일 것이다. 코펠 뚜껑 위로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은 당장 허기를 느끼게 한다. 작은 코펠에서 얼큰한 찌개가 먹음직스럽게 끓는 소리나 프라이팬에 고기를 볶을 때 지글거리는 소리는 또 어떤가. 코펠은 냄비와 프라이팬, 접시, 밥그릇을 겹겹이 포개어 모든 구성품을 한번에 수납할 수 있게 만든 휴대용 식기다. 이 도구를 이용해 밥을 짓고, 찌개를 끓인다. 고기나 야채를 볶을 수도 있고, 커피 마실 물을 끓일 수도 있다. 또 밥을 담거나 반찬을 놓을 수도 있다. 코펠은 알프스 등반이 본격화된 19세기 말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후 두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군용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현대에 오면서 무쇠에서 철,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티타늄 등으로 재질이 크게 변하였다. 특히,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은 무게는 가벼우면서 강도 높은 소재로 된 것이 주를 이룬다. 코펠의 쓰임새는 조리를 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아이스버킷 대신 화이트 와인을 차갑게 식히는 데 쓰인다. 수도가 없는 곳에서는 바가지로 쓰이기도 한다. 겨울에는 눈을 퍼내는 도구로 쓰인다. 야채나 쌈을 담는 수납공간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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