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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이야기
[오토캠핑장비] 스토브(스토브의 연료)
캠핑장비 소개
오토캠핑 장비
스토브 (스토브의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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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 초창기 스토브를 주름잡던 연료다. 석유 (등유)는 끓는점이 180~250℃다. 따라서 액체상태인 석유를 기체로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열 장치가 필요하다. 보통 알코올을 예열 연료로 사용해 석유가 기화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준 뒤 연료를 분사시켜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이 따른다. 지금은 마니아들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휘발유나 부탄가스처럼 고도로정제되거나 기술을 요하는 연료를 구할 수 없는 해외 오지에서는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석유 스토브가 요긴하게 사용된다.
● 가솔린 1923년 미국 콜맨사가 가솔린 스토브를 시판하면서 스토브 시장을 뒤흔들어 놓았다. 지금도 가솔린 스토브는 캠퍼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스토브다. 가솔린 스토브는 기화열 (30~200℃)이 낮기 때문에 높은 압력으로 분사 해주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연료도 다양한 형태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특히, 계절에 상관없는 고른 화력과 가솔린 스토브만의 독특한 연소 소음은 캠퍼들을 매료시킨다. 버너가 2개인 캠핑용을 비롯해 휴대가 간편한 산악용 원 버너까지 다양하다.
● 부탄가스 1970년대 등장한 후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부탄가스는 압력을 가하면 쉽게 액화되는 특징이 있다. 이 특징을 이용해 고압으로 많은 양의 기체를 액화시킨 후 작은 용기에 넣는다. 부탄가스를 사용하면 스토브와 연료통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어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 가솔린 스토브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식당이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가스레인지 형태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 이소부탄 부탄가스는 휴대성이 높은데 반해 끓는점(-0.5~-12℃)이 낮다. 따라서 겨울처럼 기온이 낮을 때는 가스가 얼어 연료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이소부탄(ISO Butane)이다. 이소부탄은 부탄가스에 비해 인화성이 강하다. 이소부탄 외에 프로판가스의 비율을 30%로 높인 동계용 부탄가스도 겨울철에 즐겨 사용된다. 그러나 이소부탄이나 동계용부탄가스도 가솔린이나 석유처럼 화력이 강력하지는 않다.
● 프로판가스 최근에 오토캠핑 마니아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연료다. 프로판가스는 보통 LPG가스라고도 불리며, 가정용이나 차량용처럼 5~20kg의 큰 통을 사용한다. 따라서 2~3일 이상 소요되는 캠핑에도 연료 교체 없이 손쉽게 화력을 이용할 수 있다.
강한 압력을 이용해 연료를 분사하기 때문에 화력이 가장 세다. 또 용기가 크기 때문에 겨울에도 가스가 얼 확률이 작다. 그러나 현행법상 실외에서 프로판가스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따라서 가스 누수시 질식 사고의 위험이 있지만 사용하다 상해를 입어도 보험이나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인터넷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하거나 외국에서 직접 들여오는 것이기 때문에 AS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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