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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서포터즈
양평 질울고래실마을 캠핑
안녕하세요~고캠핑 1기 서포터즈 강남명예직 입니다.
저희 가족은 폭염이 맹위를 떨친 지난주(18.07.28)에 양평에 있는 질울고래실마을에 다녀왔습니다.
k제약회사에서 11년째 개최하고 있는 옥수수 캠핑이벤트에 운이 좋게도 초대되어서 잘 다녀왔네요.
마을 입구쪽에 위치한 소나무 그늘이 좋은 잔디밭위에 행사측에서 준비해 준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캠프에는 가족들을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특히 어린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울수 있는 옥수수 따기 체험인데 수확한 옥수수를 나중에
마을 어르신들이 쪄서 나누어 주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위한 논풀장과 트랙터가 끌어주는 마차타기 체험도 있었습니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옷감을 만드는 과정을 마을 할아버지께서 아이들에게 자상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도 누에고치에서 실이 나오는 건 처음 보았네요. 냄비뚜껑 속에 더운물속에 누에고치가 들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 나무수레 씽씽이 타기 입니다. 놀이공원에 가면 탈수 있는 롤러코스터인데
이 마을 어르신분들이 어렸을때 타고 놀았다고 하네요. 내리막길을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데 속도도 적당하고
생각보다 재밌다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단점은 100% 수동이라 내려간 수레를 다시 끌고 언덕길을
올라와야 하는 단점이 ㅎ ㅎ ㅎ
맨 앞에서 운전도 하시고 수레도 끌어 올리시는 분이 이 마을 이장님 이십니다. 참 인상 좋으신 분입니다.
이렇게 무더운 지난주 k제약회사에서 개최한 제11회 **옥수수캠프에 잘 다녀왔습니다.
행사 주최측에서 무더운 날씨를 대비해서 여러가지로 준비를 많이 해 주셔서 불편함이 없이 다녀왔네요.
마을 어르신들이 매 끼니 식사를 준비해 주셨는데 푸근한 농촌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농촌의 생활모습을 체험해 보았는데 교육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너무나 유익했던
캠프였던 것 같습니다.
글로나마 행사를 주최한 k제약회사와 행사를 진행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신 서울환경**연합회 관계자님,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놀이를 준비해주신 양평 질울고래실마을 어르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