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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후기

[비체올린] 비체올린 자가캠핑 후기입니다.

  • 류미루
  • 2020-09-12
  • 1625
첨부파일 이미지입니다.

첨부파일 이미지입니다.

9.8 화요일에 자가캠핑 0 이용했습니다.

(1 평일기준 3만원 이었습니다)

1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0박을 할수 밖에 없었던  날의 후기입니다.

 

1. 다소 좁은 사이트(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타프는 캠핑클럽 커브드 타프로,

중대형 사이즈이다보니 설치를 위해선 사이트가  넓어야 합니다.

자가캠핑 사이트마다 낮은 돌담으로 구역이 나눠져 있는데 

저희가 예약한 사이트는 타프 설치하기엔 좁아서 

스트링 하나를 돌담 넘어서 설치할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사이트는 아무도 오시지 않았습니다.

(제가 예약한 사이트는 24번이었습니다.)

 

2. 사설캠핑장임에도 아쉬운 시설의 관리 상태

취사장샤워장매점  캠핑에 필요한 시설들은 구비되어있었습니다만 편히 이용하기엔 매우 아쉬운 관리 상태였습니다.

취사장에는 정체모를 벌레떼가 너무 많았고,

샤워장과 탈의실 바닥 또한 벌레떼와 머릿카락이 너무 많았습니다특히 샤워장 구석에 어마무시한 거미줄은 잊을  없네요그리고 샤워장 문을 열면 바로 탈의하는 곳이 훤히 보입니다바로 앞에 커텐이라도 있었으면다른 사람들과 서로부끄러운 일은 없을  하네요매점은 6시까지 운영하시는  같습니다대부분 캠퍼들이 저녁 늦게까지 식사하시는 경우가 많을텐데 말이죠혹여 6 이후 구매하실 일이 있으면 캠핑장 근처 마트를 이용하셔야   같습니다.

 

3.벌레그리고 벌레계속 벌레잊을  없는 벌레떼

제곧내입니다영상과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여기에서 카약파크와 수영장을 같이 운영하다보니,

물에서 번식하는 초파리 등이 많은 듯합니다.

때문인지저녁이 되어서 갑자기 초파리 떼가 마치 재난영화를 찍는  저희 타프텐트테이블  음식 모든 것에 제대로점령했습니다식사는 커녕 숙박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캠퍼분들도 아시다시피 어느정도 선의 벌레는 충분히감수하겠지만이정도의 수준도 이해할  있는 정도인지는 본인의 판단에 맞기시면   하네요충분히 방역을 하셨을거지만환경  완전히 해결하시기에는 어려울  싶습니다.

 

결국모든 장비를 그대로 두고 근처 숙소를 잡아  곳에서 숙박했습니다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복귀하여벌레 시체들을 수건 하나를 버려가며 열심히 닦아낸  철수 하였습니다갑자기 나타난 지네와 바퀴벌레에도 기겁했지만 바로 쫓아냈네요. :)

 

사장님께도 연락을 드렸습니다.

6시에 직원분들도 전부 퇴근하셔서홈페이지에 올라온 연락처 말고는 수단이 없었습니다.

벌레떼가 너무 심각해서 도저히 캠핑을   없다고 말씀드렸고충분한 이해가 되셨으면 하는 입장에 사진을또한 문자로 보내드렸습니다

 

돌아온 말씀으론캠핑이라면 충분히 감수할  있는 수준의 벌레이며 방역은 규정대로 충분히 이행하고 있는데하늘에서 날라온 벌레들에 대해서까지는 어떻게   있는 방도가 없다고 합니다또한캠핑장 규정  이러한 문제로는 환불이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저희가 계속  사태에 대해 말씀드렸으나말하는 도중에도 계속 억울한 심정이신듯 가로채며 말씀을 이어나가시더군요마지막엔 환불해주신다는 말씀은 하셨지만저희도 엄연히 캠핑장을 이용했고 후기를 남길  있을  같아 환불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하게  캠핑이었지만잊고 싶어도 잊을  없는 날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카약은 재미있을  같습니다캠핑보단 카약 체험으로 오신분들이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