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핑은 특별했다.

부여의 다섯가지 즐거움 "여기오락"행사가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이 행사는 부여군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평소 부여 내안의숲캠핑장을 즐겨 찾는 우리가족에게 안성맞춤이었고 , 고생하시는 캠지기님 과 캠핑장의 번영을 위해 좋은 행사였다.

 

우리 가족은 시간관계상 3가지 활동에 참여하였다.

 

첫번째 

안전캠핑 아카데미!

캠핑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내기위한 필수 수칙 10가지를 배워보고 간단하게 퀴즈도 푸는 시간...

평소 알지 못했던 정보를 알게되고 그간 위험한 캠핑을 한것에대한 놀라움과 반성을 하게 되었다.

 

두번째

심폐소생술!

누군가 또는 내 가족이 갑자기 쓰러졌을때...

누가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게되는 금쪽 같은 시간이었다.

평소 심폐소생술 하면  심장 마사지만 알았지, 사전 작업과 환자의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한것을 알게되고, 무엇보다 신고가 제일 우선이라는것도 알게되었다

 

세번째

낙화함 방문!

부여 구드래 나룻터에서 배를 타고 도착한 곳

이곳의 명칭은 타사암 이었는데 후궁이 궁녀로 와전이 되고 또 궁녀를 꽃에 비유하게 되면서 낙화암이라고 붙여지게 되었다고한다.

아이들은 의자왕이 나라를 잃고 돌아가신 곳 !으로 한동안 기억될듯하다.

 

어린 아이가 있고, 다른 오후 일정이 있어서 모든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세가지 만으로도 부여 즐길꺼리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알차게 배운것 같아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은 행사였고 알차게 보낸 캠핑 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지고, 코로나 잠식과 더불어 흥하는 부여!

흥하는 부여 야영장이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