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그린나래 오토캠핑장] 힐링제대로, 나만알고싶은캠핑장, 청도그린나래
우리집 18개월, ㅋㅋㅋㅋㅋ 이제는 꼭 챙겨야만 할것 같은 어린이날""을 맞아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는 가까운 대구경산에서 두루두루 다 가까운 '청도그린나래오토캠핑장'으로 정했어요, "청도그린나래오토캠핑장" 경북 청도군 매전면 송원길 122-3 카페바로가기http://cafe.naver.com/greennarecamp<<예약현황, 캠핑장시설, 기타질의답변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좋아요^^>> 입구를 지나 언덕길을 내려오니 우리가 예약해논 아랫마을 19번 자리가 짠 >.< 바로앞에 개수대가 있어서 일부러 저는 여기했어요, 우리신랑 설거지하러 가기 힘들까봐, 최대한 우리신랑 설거지하게 좋게 내가 배려해줌, ㅋㅋㅋ 이제 우리춘이 짐정리하고 텐트칠 시간이에요:>> 주5일근무하지만, 주말에도 캠핑와서 쉴새없이 바쁜 우리 신랑,ㅋㅋㅋ 텐트칠동안 우리 수현이랑 캠핑장 둘러보러 갈꺼에요 저 멀리 매점도 있고, 놀이방도 있네요. 우리 사이트 바로 옆에는, 아이들 놀기 좋은 방방장이 있어요, 연령별로 나눠져 있어서, 수현이처럼 어린아이들도 방방 탈수 있어 좋네요, 의자들고 가서 가지런히 신발올려놓는 우리 18개월, ㅋㅋㅋ 말겁나 안듣지만, 요즘 겁나 기여운 우리 아들이에요, 바로 옆에는 또 놀이방도 있어요, 공도 태워주고, 수현이도 타고, 아직 겁쟁이라서 우리 수현이는 큰 미끄럼틀은 못타요 ㅋㅋㅋㅋㅋ 바닥에 매트가 깔려있어 다칠염려도 없고, 놀이기구도 낮아서 수현이한테는 진짜 딱 안성맞춤이에요, 엄마 예약한거 보람있게, 너무 알뜰히 잘 놀아주는 수현이, 저녁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놀이방에서 TV영화도 틀어준다고 하니, 엄마가 술채있지 않으면 꼭 데려와서 같이 봐야겠어요 장담은 못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수현이랑 같이 캠핑장 이곳 저곳 둘러보는데, 여긴 공용시설들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져 있어요, 여자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고, 개수대에 뜨신물도 팡팡 엄청 잘 잘나와요, 가족샤워실도 있어요, 진짜 센스가 센스가,,,,, 여기는 수영장1번 사이트에요, 5월중순이 지나면 이 자리는 수영장으로 쓴대요, 이번 여름 휴가때 다시오면 그땐 수영할수 있을것 같아요, 수현이랑 놀다오니, 벌써 텐트가 완성되었네요, 수현이텐트도 완성, - 덥다, 먹자 - 시원한 육회, 오는길에 자인성황축산서 맛만 볼라고 째매만 사왔어요. 우리수현이는 벌써 자리잡고 앉았네요, 저거 아빠 맥주 안준데, ㅋㅋㅋ 벌써 반통을 혼자 해치웟네요, ㅋㅋㅋㅋ 코스트코 스테이크에 춘이표 샐러드 스파게티까지, 황태포를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내면, 바삭바삭 새우깡 저리가라에요!!! 마요네즈만 먹는 수현이, 18개월 맞나 진짜,,, 옆사이트에도 하나둘씩 사람이 오고 있어요, 전부 집에서는 죽어도 자기 싫은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현이 키만한 작은 나무에, 그늘 내어주는 큰 나무까지, 뱅글뱅글 돌아가는 수현이표 바람개비에, 수현이책, 가방 놓여진 의자까지도, 모두가 기분좋은 시간입니다. <청도그린나래캠핑장>의 또다른 재미, 이벤트들이 넘쳐나요 정말로!! 여자몸에도 남자몸에도 아이몸에도 좋다는 흑염소 시식회가 토요일 네시에 있다네요, 매점옆에서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우리도 맛보러 출동, 우리수현이 먹고,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나 돼지는 잘 안 먹는데, 흑염소 겁나 잘 먹네요, ㅋㅋㅋ - 수현아, 염소는 어떻게 울어? - - 음~ 메~~~~~~~~ - - 수현이 방금 염소 먹었어!! - - ...................................... - 뭔 말인지 알리가 없는 18개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소 먹고 힘내서 이제 레일썰매 타러 갈꺼에요 이걸 사장님이 손수 다 만드시고 설치하셨다네요, 진짜 여기 캠핑장은 시설이면 시설, 이벤트면 이벤트, 나무랄데가 없어요!! 수현이랑 수현이아빠랑 곧 여기로 내려올꺼에요!! 온다온다온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현이보다 아빠가 더 즐거웁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데칼코마니같은 우리 최씨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즐거워해주니, 진짜 돈 쓸맛 나네요, 겁쟁이 수현이도 이제, 썰매 양손으로 붙잡고 잘 앉아 있네요, 오늘 여러번 놀래는 중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레일썰매 마감시간이에요, 이제 약속된 한시간이 지났어요, - 이제 가자 수현아 - 썰매가 더 타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는 우리아이,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날이 어둑어둑해져요 캠핑장에서의 저녁은 일찍 찾아와요,불도 키고, 이제 어두워졌으니 먹을 준비 합니다,어제 이마트에서 헐값에 사온, 통삼겹살,훈제 해먹을꺼에요!텐트도 잘치고, 스테이크도 잘 꿉고, 샐러드스파게티도 잘 말고,훈제삼겹살도 잘하는데,아직도 말은 잘 안통하는 우리집 남자1호그래도 행복하면 된거죠 머 ㅋㅋㅋㅋㅋㅋ훈제삼겹살이 살살 녹네요, 녹아,캠핑의 꽃 불멍,우린 난방기구 하나 없이 왔는데 ㅠㅠ맞은편에 오신 분들이, 우리 아이 춥다고 전기장판 내어주셨어요 ㅠㅠ진짜 뜨끈하게 잘 잤답니다 ㅠㅠ감사합니다 ㅠㅠ다은날 아침,어린이집도 안가는데 겁나 일찍 일어난 우리아이,- 아침먹자 -언제 어디서나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수현이는 김밥,ㅋㅋㅋ어제 흑염소는 잘 먹더니, 소하고 돼지는 잘 안 먹네요,비 와요,- 비오는데 막창이나 먹자 -비가와서 더 운치 있어진 청도그린나래 캠핑장춥지도 덥지도 않고 진짜 딱 좋은 날의 5월,비가 오니 비오는대로 아이들은 신나고, 보는 엄마아빠도 즐겁고,비가 와서 보물찾기는 못했어요 ㅜ아쉬워요 ㅠ진짜 좋은곳에서, 우리좋은 수현이와, 그리고 수현이아빠,정많은 이웃분들과, 너무너무 재밌게 잘 놀다 갑니다,이 순간, 이 시간, 이 장소, 어느하나 입델거 없던 청도그린나래캠핑장에서의 1박2일말안듣는 남자2호, 말안통하는 남자1호와 행복했던 시간들,다녀온지 2주나 지났지만, 문득문득 그 공기가 그리워지는,,,잘 있어 또 올께 ^^